이로써 ISSB와 지속가능성자문포럼(SSAF) 등 지속가능성 공시기준과 관련한 IFRS 재단의 핵심기구 모두에 한국 위원이 선임됐다.
TIG는 IFRS S1 '일반공시 요구사항'과 IFRS S2 '기후 관련 요구사항'의 적용을 지원하기 위해 ISSB가 구성한 기구다.
17명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두 공시기준을 적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함께 분석하고 논의한다.
논의결과는 ISSB에 보고되며, ISSB가 공시기준 적용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준 개정 등이 필요한지를 판단하는데 활용된다.
회계기준원은 "이번 한국위원 선임은 그 간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에 관한 국제사회 논의에 한국이 지속적으로 참여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또한, "포스코가 1995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관련 기업 성과보고서를 발간하며 쌓은 경험과 전문성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회계기준원은 "한국 인사가 TIG 위원으로 선임됨으로써, IFRS S1, S2 공시기준과 관련된 국내 의견이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TIG 한국 위원이 IFRS S1, S2 공시기준의 적용에 대한 국내 이슈를 활발히 논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