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견 캠페인인 '2023 아임도그너' 개시
◆…아임도그너 마스코트 '덕구'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사진=현대차 제공
아임도그너는 반려견 혈액 공급 체계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2019년 시작된 현대차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국내 반려견 수혈용 혈액의 90% 이상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고 있다. 현대차는 반려견 헌혈 문화의 필요성을 널리 알려 이 문제를 해결코자 한다.
올해는 부산의 큰마음 동물 메디컬센터 및 대전의 타임 동물 메디컬센터와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헌혈견 데이터 관리체계를 확대 구축한다.
헌헐견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를 희망하는 부산/대전 지역 보호자는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반려견 헌혈은 참여 조건(2-8세, 체중 25kg 이상)에 부합하는 대형견만이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건강검진을 통해 헌혈 적합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부산 지역은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대전 지역은 10월 16일부터 27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현대차는 선착순 100마리(병원별 50마리)를 대상으로 큰마음 동물 메디컬센터와 타임 동물 메디컬센터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임도그너 캠페인의 마스코트인 덕구의 이야기를 담은 총 3편의 애니메이션을 오는 10월 중 공개한다. 덕구는 실제 도살장에서 구출된 설악이라는 이름의 헌혈견을 모티브로 탄생한 캐릭터다.
현대차는 해당 애니메이션의 조회수 1회당 10원을 기부해 예비 헌혈견을 위한 사전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한편 현대차는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을 통한 공혈견 이슈 해소, 헌혈 관련 인프라 확충을 위해 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를 운영하고, 아시아 최초의 반려견 헌혈기관인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의 설립 및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