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순방 결과 발표
41개 양자 정상회담 등 총 48개 외교 행사
2030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 호소
내년 한국 ODA 예산, 5년전 대비 2배 이상
AI 디지털 규범 정립과 국제기구 설립 대한민국 주도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순방을 다녀온 윤석열 대통령이 "글로벌 시장과 부산 엑스포가 바로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결국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5일 국무회의에서 "지난주에 4박 6일 일정으로 뉴욕을 다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포함해 41개의 양자 정상회담 뉴욕대 디지털 비전 포럼 연설 또 지역별 정상그룹 오찬 만찬 등 총 48개의 외교 행사를 가졌다"라며 "저는 뉴욕 체류 기간에 47개국 정상을 만나 2030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엑스포는 국제사회의 패러다임을 경쟁에서 연대로 전환하는 가치 지향적인 엑스포라는 점을 강조했다"라며 "각국이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의 성취를 과시하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성취를 전 세계가 공유하고 함께 나누는 연대의 엑스포임을 설명하였고 부산엑스포를 통해 각 국가가 과학기술과 산업에 있어 큰 도약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첨단 디지털 기반 엑스포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첨단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라며 "저는 각국 정상들에게 부산이 6.25 전쟁과 경제 성장 과정에서 어머니의 탯줄 역할을 수행한 상징성 있는 도시라는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 공산군이 남침하여 우리 국토 대부분을 점령했을 때 부산이 남아 있었기에 유엔군과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었다는 점, 이후 대한민국이 눈부신 성장을 이루는 과정에서 부산이 원자재 수입과 상품 수출의 핵심 통로였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부산엑스포가 지니는 연대의 상징성을 강조했고 많은 국가들이 한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주의 깊게 청취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78차 유엔총회의 주제는 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의 재촉진이다"라며 "저는 기조연설에서 점점 심각해지는 국가 간 격차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국가 간의 개발 격차, 기후 격차, 디지털 격차 이 세 가지 분야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과 기여를 할 것임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출범 이후 공적개발원조를 과감하게 확대해 왔고 내년 한국의 ODA 예산 규모는 5년전 대비 2배 이상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개발 협력국들이 의식주 환경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게 돕고 이들이 경제,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 훈련 분야 ODA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는 이번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리 정부가 녹색기후기금에 대한 3억 불 추가 공여 등 그린 ODA를 확대함으로써 기후 위기 취약국들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라며 "우리가 주도하는 무탄소 연합이 성과를 거둔다면 우리의 원전, 수소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거대한 신수출 시장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관계부처들은 무탄소 연합, 카본 프리 연합의 출범을 적극 지원하고 세계의 많은 기업, 정부, 국제기구들이 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또한 "이번 유엔총회 연설에서 대한민국이 강점을 지닌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 취약국 국민들이 교육, 보건, 금융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ODA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라며 "디지털의 개발에 있어서는 공정한 경쟁과 정당한 보상체계가 작동해야 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의 안전이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새로운 AI 디지털 규범의 정립과 국제기구의 설립을 우리 대한민국이 주도하고자 한다"라며 "이번에 우리나라의 연구진과 기업들이 뉴욕대와 AI 디지털 비즈니스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고 전했다.
이에 "AI 강국이자 우리와 디지털 질서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미국과 함께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우리의 연구자와 기업들이 북미 시장과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가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유엔총회 참석 기간 중 47개국 정상과 만나 우리의 수출과 해외 진출 확대, 투자 유치, 공급망 다변화에 관해 집중 논의하기도 했다"라며 "체코, 헝가리, 카자흐스탄, 가나에서 추진되는 원전 사업에도 태국, 에콰도르, 파라과이, 이스라엘의 교통 인프라 사업에도 이라크, 키르기스스탄의 신도시 건설 사업에도 모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 땀흘리며 뛰는 우리 국민과 기업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세금을 받아 운영하는 정부는 세계 곳곳에서 뛰는 국민과 기업을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고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 외교를 지향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라며 "몽골, 우즈베키스탄, 세르비아 등 핵심광물 보유국 정상들에게는 우리 첨단산업의 든든한 공급망 파트너가 돼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들은 이번 양자회담에서 논의된 사안들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간 협의체 구성, 경제사절단 파견, 민관 협력 등 후속 조치를 꼼꼼하게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대충 노력하면 오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라며 "우리의 목표에 대해 확신을 가져야 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바로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결국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25일 국무회의에서 "지난주에 4박 6일 일정으로 뉴욕을 다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포함해 41개의 양자 정상회담 뉴욕대 디지털 비전 포럼 연설 또 지역별 정상그룹 오찬 만찬 등 총 48개의 외교 행사를 가졌다"라며 "저는 뉴욕 체류 기간에 47개국 정상을 만나 2030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엑스포는 국제사회의 패러다임을 경쟁에서 연대로 전환하는 가치 지향적인 엑스포라는 점을 강조했다"라며 "각국이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의 성취를 과시하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성취를 전 세계가 공유하고 함께 나누는 연대의 엑스포임을 설명하였고 부산엑스포를 통해 각 국가가 과학기술과 산업에 있어 큰 도약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첨단 디지털 기반 엑스포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첨단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라며 "저는 각국 정상들에게 부산이 6.25 전쟁과 경제 성장 과정에서 어머니의 탯줄 역할을 수행한 상징성 있는 도시라는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 공산군이 남침하여 우리 국토 대부분을 점령했을 때 부산이 남아 있었기에 유엔군과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었다는 점, 이후 대한민국이 눈부신 성장을 이루는 과정에서 부산이 원자재 수입과 상품 수출의 핵심 통로였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부산엑스포가 지니는 연대의 상징성을 강조했고 많은 국가들이 한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주의 깊게 청취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78차 유엔총회의 주제는 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의 재촉진이다"라며 "저는 기조연설에서 점점 심각해지는 국가 간 격차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국가 간의 개발 격차, 기후 격차, 디지털 격차 이 세 가지 분야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과 기여를 할 것임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출범 이후 공적개발원조를 과감하게 확대해 왔고 내년 한국의 ODA 예산 규모는 5년전 대비 2배 이상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개발 협력국들이 의식주 환경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게 돕고 이들이 경제,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 훈련 분야 ODA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는 이번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리 정부가 녹색기후기금에 대한 3억 불 추가 공여 등 그린 ODA를 확대함으로써 기후 위기 취약국들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라며 "우리가 주도하는 무탄소 연합이 성과를 거둔다면 우리의 원전, 수소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거대한 신수출 시장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관계부처들은 무탄소 연합, 카본 프리 연합의 출범을 적극 지원하고 세계의 많은 기업, 정부, 국제기구들이 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또한 "이번 유엔총회 연설에서 대한민국이 강점을 지닌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 취약국 국민들이 교육, 보건, 금융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ODA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라며 "디지털의 개발에 있어서는 공정한 경쟁과 정당한 보상체계가 작동해야 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의 안전이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새로운 AI 디지털 규범의 정립과 국제기구의 설립을 우리 대한민국이 주도하고자 한다"라며 "이번에 우리나라의 연구진과 기업들이 뉴욕대와 AI 디지털 비즈니스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고 전했다.
이에 "AI 강국이자 우리와 디지털 질서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미국과 함께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우리의 연구자와 기업들이 북미 시장과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가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유엔총회 참석 기간 중 47개국 정상과 만나 우리의 수출과 해외 진출 확대, 투자 유치, 공급망 다변화에 관해 집중 논의하기도 했다"라며 "체코, 헝가리, 카자흐스탄, 가나에서 추진되는 원전 사업에도 태국, 에콰도르, 파라과이, 이스라엘의 교통 인프라 사업에도 이라크, 키르기스스탄의 신도시 건설 사업에도 모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 땀흘리며 뛰는 우리 국민과 기업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세금을 받아 운영하는 정부는 세계 곳곳에서 뛰는 국민과 기업을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고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 외교를 지향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라며 "몽골, 우즈베키스탄, 세르비아 등 핵심광물 보유국 정상들에게는 우리 첨단산업의 든든한 공급망 파트너가 돼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들은 이번 양자회담에서 논의된 사안들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간 협의체 구성, 경제사절단 파견, 민관 협력 등 후속 조치를 꼼꼼하게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대충 노력하면 오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라며 "우리의 목표에 대해 확신을 가져야 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바로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결국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