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제공)
탄니엔(Thanh Nien) 신문에 따르면, 환경 옹호 단체의 이사인 호앙 티민 홍(Hoang Thi Minh Hong)은 베트남의 비즈니스 중심지인 호치민시에서 하루 동안 진행된 재판에서 탈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번 유죄 판결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에 방문해 인권 보호를 포함한 여러 공동 계획을 발표한 지 불과 2주 만에 이뤄졌다.
홍씨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67억동(27만 4488달러) 상당의 세금을 회피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신문은 기소장을 인용했다. 한화로 따지면 약 3억 7252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한편, 88 프로젝트 자선 단체의 공동 책임자인 벤 스완튼은 "이번 유죄 판결은 완전한 사기"라며 "누구도 이에 속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기후 운동가들을 박해하기 위해 법이 무기화되는 또 다른 예"라고 덧붙였다.
홍씨의 변호사와는 연락이 닿지 않아 논평을 받을 수 없었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