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피해자 많아 지상전 가능성 커
기습 공격 배후로 이란 의심
하마스, 유대인 명절(장막절) 마지막 날 공격
아이언돔 실패는 아냐
◆…이스라엘 여성이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받은 남부 도시 아슈켈론에서 아이를 안고 대피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 국민 7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200여명이 부상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전문가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와의 전쟁 이유에 대해 "하마스는 존재 이유 자체가 사실상 대이스라엘 무장투쟁"이라며 "전면전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며 아이언돔이 뚤렸다는건 오보"라고 전했다.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교수는 9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하마스는 기본적으로 이스라엘에 대해서 무장투쟁, 무장저항을 원래 추구하는 조직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마스)존재 이유 자체가 사실상 대이스라엘 무장투쟁이다. 그래서 현재까지 계속해서 전쟁을 벌이고 있다"라며 "물론 이번 전쟁의 양상이 이전과 다르게 하마스의 지상군이 지금 이스라엘 마을을 점령하는. 사실상 초유의 사태가 지금 발생해서 이전 전쟁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지금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 역시 지상전을 확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라며 "왜냐하면 일단 이스라엘 피해자가 너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피해자는 지금 뭐 700명, 800명 수준인데 이 이상으로 더 올라갈 수도 있고 1000명까지도 갈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진행자(박재홍)가 '왜 이 시점에 이런 기습 공격을 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하자 성 교수는 "지금 이스라엘과 사우디 간 관계 정상화를 하고 있어서 이란 입장에서는 이스라엘-사우디 관계 정상화가 이란의 외교적 고립을 심화시키고 그다음에 미국과 사우디, 이스라엘 삼각편대가 이란을 상당히 괴롭힐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리고 사우디와 관계 정상화를 하면 주변 아랍 국가들이 더 많은 아랍 국가들이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하마스가 1987년 창설됐는데 이란이 계속해서 하마스에 재정 지원과 무기 지원을 가장 많이 했던 국가 중 하나가 바로 이란이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란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버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이번 기습 공격 배후에 이란이 있지 않는가 그렇게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이 장막절 유대인 명절, 아주 긴 유대인 명절 마지막 날이었다"라며 "그러니까 대부분 군인들이 휴가를 가든지 집에 와 있든지. 그래서 전선에 있는 군인 숫자가 상당히 적었고 그런 상황에서 그것을 다 간파하고 있는 하마스가 그 날짜를 딱 찍어서 기습 공격을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예 요원 군사 시스템인 아이언돔이라는 방어체계가 한순간에 뚤렸다는 국내 보도에 대해서는 "제가 파악을 해 본 결과 아이언돔의 실패로 사망한 이스라엘 사망자는 100명도 안 된다. 100명 미만이다"라며 "나머지는 그럼 다 하마스 대원들이 와서 총살 혹은 군이나 이스라엘 군이나 경찰이 하마스 대원과 교전 중에 사망한 사람들이라는 얘기"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아이언돔이 뚫렸다라는 보도는 사실상 저는 오보라고 본다"라며 "(아이언돔으로 인한 사망자는) 10% 미만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예측하지 못한 정보 실패는 확실해 보인다"라며 "그것은 향후 아마 전쟁이 끝나고 국정조사나 여러 조사를 통해서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교수는 9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하마스는 기본적으로 이스라엘에 대해서 무장투쟁, 무장저항을 원래 추구하는 조직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마스)존재 이유 자체가 사실상 대이스라엘 무장투쟁이다. 그래서 현재까지 계속해서 전쟁을 벌이고 있다"라며 "물론 이번 전쟁의 양상이 이전과 다르게 하마스의 지상군이 지금 이스라엘 마을을 점령하는. 사실상 초유의 사태가 지금 발생해서 이전 전쟁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지금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 역시 지상전을 확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라며 "왜냐하면 일단 이스라엘 피해자가 너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피해자는 지금 뭐 700명, 800명 수준인데 이 이상으로 더 올라갈 수도 있고 1000명까지도 갈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진행자(박재홍)가 '왜 이 시점에 이런 기습 공격을 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하자 성 교수는 "지금 이스라엘과 사우디 간 관계 정상화를 하고 있어서 이란 입장에서는 이스라엘-사우디 관계 정상화가 이란의 외교적 고립을 심화시키고 그다음에 미국과 사우디, 이스라엘 삼각편대가 이란을 상당히 괴롭힐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리고 사우디와 관계 정상화를 하면 주변 아랍 국가들이 더 많은 아랍 국가들이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하마스가 1987년 창설됐는데 이란이 계속해서 하마스에 재정 지원과 무기 지원을 가장 많이 했던 국가 중 하나가 바로 이란이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란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버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이번 기습 공격 배후에 이란이 있지 않는가 그렇게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이 장막절 유대인 명절, 아주 긴 유대인 명절 마지막 날이었다"라며 "그러니까 대부분 군인들이 휴가를 가든지 집에 와 있든지. 그래서 전선에 있는 군인 숫자가 상당히 적었고 그런 상황에서 그것을 다 간파하고 있는 하마스가 그 날짜를 딱 찍어서 기습 공격을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예 요원 군사 시스템인 아이언돔이라는 방어체계가 한순간에 뚤렸다는 국내 보도에 대해서는 "제가 파악을 해 본 결과 아이언돔의 실패로 사망한 이스라엘 사망자는 100명도 안 된다. 100명 미만이다"라며 "나머지는 그럼 다 하마스 대원들이 와서 총살 혹은 군이나 이스라엘 군이나 경찰이 하마스 대원과 교전 중에 사망한 사람들이라는 얘기"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아이언돔이 뚫렸다라는 보도는 사실상 저는 오보라고 본다"라며 "(아이언돔으로 인한 사망자는) 10% 미만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예측하지 못한 정보 실패는 확실해 보인다"라며 "그것은 향후 아마 전쟁이 끝나고 국정조사나 여러 조사를 통해서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