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신규 구독자 876만명…시간 외 거래서 12%넘게 올라
4개 기기 동시 접속 가능한 프리미엄 요금제 美서 3달러 인상
◆…넷플릭스가 장 마감 후 예상을 뛰어넘는 순익과 구독자 수를 발표하며 18일(현지시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를 12% 넘게 끌어올렸다.<사진 로이터>
CNBC에 따르면 이날 넷플릭스는 3분기 실적 공개를 통해 주당 순익(EPS)이 3.73달러, 신규 구독자는 876만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각각 LSEG의 예상치인 3.49달러와 월스트리트 전망치인 549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구독자는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분기 증가세를 나타냈다.
매출은 시장 전망과 같은 85억 4,000만 달러였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에 대한 단속과 로맨스 영화 '첫눈에 반할 통계적 확률', 일본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원피스' 등 새로운 프로그램의 꾸준한 흐름이 최근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정규 거래에서 2.68% 하락으로 마감한 넷플릭스의 주가는 시장 시간 외 거래에서 12% 넘게 급등했다.
아울러 넷플릭스는 이날 미국과 영국, 프랑스에서 광고 없는 프리미엄 요금제 인상도 단행했다.
미국에서는 4개 기기 동시 접속이 가능한 프리미엄 요금제를 3달러 오른 22.99달러로 인상했으며 영국에서는 2파운드 오른 17.99파운드, 프랑스에서는 2유로 오른 19.99유로로 요금제를 책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