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이·팔 전쟁에 우크라이나 울고 푸틴은 행복"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는 19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지금 진짜 울고 싶은 나라는 우크라이나고 너무나 행복한 사람은 푸틴이다"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날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같이 말하며 "완전히 관심이 중동으로 다 가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완전히 (관심이)다 이쪽(중동)으로 갔기 때문에 이쪽(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아무도 관심이 없다"라며 "지금. 그래서 나오는 얘기가 우크라이나가 어떻게 해서든지 관심을 끌기 위해서 어떤 모종의 자작극을 하는 게 아니냐라고 의심하는 쪽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그럴 거라고 러시아 쪽에서는 그런 얘기도 한다"라며 "예를 들면 아주 심각한 안보 상황, 핵시설이라든지 이런 걸 손상해 놓고 '러시아가 했다' 이런 말을 할 수도 있다고 지금 경계하는 그런 분위기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