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래연구원 현판식을 하는 김현준 원장.
수원특례시의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수원미래연구원'이 23일 문을 열었다. 김현준 전 국세청장(23대)이 원장직을 맡고, 학계 교수 등이 참여한다.
수원미래연구원은 '시민이 행복한 미래의 발전된 수원특례시를 가꾼다'를 목표로 한다. 연구원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생활 편의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고민해 나가고, 이를 저해하는 원인을 분석하여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했다.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 ▲북수원․서수원의 발전 대안 제시 ▲서울과 강남의 교통 접근성 개선방안 ▲시내 교통망(전철, 버스) 확충 개선 ▲반도체 및 바이오 등 미래 성장산업 잠재력 발굴 ▲교육·문화·육아·고령화 인프라 구축 ▲노후 도심지 도심복합개발(재건축, 재개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생활 밀착형 연구과제를 지속 발굴해 그 해답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현준 원장은 "국세청, 재정경제부, 대통령비서실,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30여년의 공직 경험을 살려 수원특례시에 적합한 다양한 발전적 대안을 제시해 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성장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경기 화성에서 태어나 수원 수성고(29회)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제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장·한국토지주택공사(5대) 사장을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