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여사 중심으로 해외순방 된다는 것 보여주려는 듯”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리야드 인근에 위치한 사우디 왕국의 기원지라 할 수 있는 디리야 유적지를 방문, 디리야 화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 공동취재/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등 중동 순방 일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탁현민 전 청와대 비서관이 윤 대통령 부부의 순방 사진에 대해 지적했다.
탁 전 비서관은 지난 24일 오후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해외순방 사진에 대해 "저도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이게 예술 사진이 아니지 않나"라며 "작가 의도를 일부러 흐릿하게 표현해 어느 지점이 포인트가 될지 모르게 하려는 의도가 있는 사진이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탁 전 비서관은 그러면서 윤 대통령 부부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해 사우디 왕국 기원지라고 할 수 있는 다리야 유적지를 방문했던 당시 사진들에 대해 지적했다. 해당 사진들은 지난 22일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 뉴스룸의 '다리아 유적지 방문'이라는 앨범에 게재돼 있다.
탁 전 비서관은 지난 24일 오후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해외순방 사진에 대해 "저도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이게 예술 사진이 아니지 않나"라며 "작가 의도를 일부러 흐릿하게 표현해 어느 지점이 포인트가 될지 모르게 하려는 의도가 있는 사진이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탁 전 비서관은 그러면서 윤 대통령 부부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해 사우디 왕국 기원지라고 할 수 있는 다리야 유적지를 방문했던 당시 사진들에 대해 지적했다. 해당 사진들은 지난 22일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 뉴스룸의 '다리아 유적지 방문'이라는 앨범에 게재돼 있다.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디리야 유적지를 방문하였습니다. [사진 = 대통령실 제공]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디리야 유적지를 방문하였습니다. [사진 = 대통령실 제공]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디리야 유적지를 방문하였습니다. [사진 = 대통령실 제공]
탁 전 비서관은 "보도 사진은 포커스가 어디에 맞춰져 있는지, 구도상 중심에 누가 있는지, 한 장의 프레임 안에 사람들이 어떤 순으로 배치가 돼 있는지가 곧 의도"라며 "이것은 사진의 문법인데 김건희 여사가 프레임 가운데 있다는 건 김건희 여사를 찍은 거고, 여사와 말이 중심에 있고 대통령이 그 뒤에 있다는 것도 그렇다"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김건희 여사와 말만 있는 사진도 있음을 지적하며 "그런 것들은 찍어도 보통 (공식 홈페이지에) 올리지는 않는다"며 "SNS 보관용이라거나 여사가 개인 보관해야 할 것이지 이걸 정부 기관의 공식 사진으로 올리니 시민들이 분통을 터뜨리는 것 아니겠나"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모든 사진에는 의도가 있는 만큼 여사를 중심에 놓고 해외순방이 진행된다는 걸 자꾸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라며 "(말 사진 관련) '우린 말 받았는데 이전 정부에서는 못 받았지' 이런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탁 전 비서관은 아울러 전임 정부 시절에서 대통령 사진 절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전속사진사가 대통령이나 여사 사진을 찍으면 홍보수석실·대변인실에서 1차 선택을 한다"며 "그 다음 의전비서관실·부속실 의견을 취합해 최종적으로 사진 게재를 결정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과정에서 (앞선 사진들처럼) 대통령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초점이 가 있다든지, 프레임 안에 대통령이 비껴나가 있다면 다 걸러졌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지난 21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중동 순방 일정을 수행 중이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일정을 통해 21조원 이상 추가 수주 실적 등을 거둔 후 지난 24일(현지시간) 카타르로 이동해 순방을 이어가고 있다.
계속해서 김건희 여사와 말만 있는 사진도 있음을 지적하며 "그런 것들은 찍어도 보통 (공식 홈페이지에) 올리지는 않는다"며 "SNS 보관용이라거나 여사가 개인 보관해야 할 것이지 이걸 정부 기관의 공식 사진으로 올리니 시민들이 분통을 터뜨리는 것 아니겠나"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모든 사진에는 의도가 있는 만큼 여사를 중심에 놓고 해외순방이 진행된다는 걸 자꾸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라며 "(말 사진 관련) '우린 말 받았는데 이전 정부에서는 못 받았지' 이런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탁 전 비서관은 아울러 전임 정부 시절에서 대통령 사진 절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전속사진사가 대통령이나 여사 사진을 찍으면 홍보수석실·대변인실에서 1차 선택을 한다"며 "그 다음 의전비서관실·부속실 의견을 취합해 최종적으로 사진 게재를 결정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과정에서 (앞선 사진들처럼) 대통령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초점이 가 있다든지, 프레임 안에 대통령이 비껴나가 있다면 다 걸러졌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지난 21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중동 순방 일정을 수행 중이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일정을 통해 21조원 이상 추가 수주 실적 등을 거둔 후 지난 24일(현지시간) 카타르로 이동해 순방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