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측근·검사 공천설에는 “몸으로 막겠다”
‘윤핵관’ 이철규 복귀에는 “만세 불렀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첫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 측근을 향해 "그분들도 수도권에 출마를 해야 한다. 지더라도 한 번 부딪혀 봐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인 위원장은 3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라는 표현보다는 윤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이라는 점잖은 표현을 써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지난 2월부터 '검사 출신 수십명 출마설' '검사 출신 영남 지역 전략공천설' 등의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지난 6월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국당협위원장 워크숍 등에서 "그럴 가능성 전혀 없다"며 일축해 왔다.
인 위원장은 윤 대통령 측근의 수도권 출마 방안에 대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출마 금지안' 등을 언급하며 "그럴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 보겠다. 조심하는 선에서 오늘 혁신위 회의 등을 통해 부딪혀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정 대통령을 생각한다면 그들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영남 중진들과 윤 대통령 측근 핵심의원들을 바탕으로 다음 총선에서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대구·경북 지역 전략공천설에 대해서는 "거기에 판·검사를 보낸다는 이야기는 대단히 유치하고 내가 내 몸으로 막을 것"이라며 "검사도 의사도 치과의사도 다 들어와야 한다. 우리가 공천룰을 만들어 놓으면 누가 마음대로 자기가 넣고 싶은 사람을 넣겠나"라고 날을 세웠다.
인 위원장은 아울러 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로 평가받는 이철규 전 사무총장이 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이 전 사무총장은 대단한 학교 나온 것도 아니고 경찰로서 바닥부터 자수성가한 사람"이라며 "여당은 그 노하우가 필요할 것"이라고 옹호했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2일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첫 번째 안건인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일괄 징계 취소안을 의결했다. 징계 취소 대상에는 이 전 대표와 홍 시장을 비롯해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 등이 포함됐다.
인 위원장은 3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라는 표현보다는 윤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이라는 점잖은 표현을 써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지난 2월부터 '검사 출신 수십명 출마설' '검사 출신 영남 지역 전략공천설' 등의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지난 6월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국당협위원장 워크숍 등에서 "그럴 가능성 전혀 없다"며 일축해 왔다.
인 위원장은 윤 대통령 측근의 수도권 출마 방안에 대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출마 금지안' 등을 언급하며 "그럴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 보겠다. 조심하는 선에서 오늘 혁신위 회의 등을 통해 부딪혀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정 대통령을 생각한다면 그들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영남 중진들과 윤 대통령 측근 핵심의원들을 바탕으로 다음 총선에서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대구·경북 지역 전략공천설에 대해서는 "거기에 판·검사를 보낸다는 이야기는 대단히 유치하고 내가 내 몸으로 막을 것"이라며 "검사도 의사도 치과의사도 다 들어와야 한다. 우리가 공천룰을 만들어 놓으면 누가 마음대로 자기가 넣고 싶은 사람을 넣겠나"라고 날을 세웠다.
인 위원장은 아울러 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로 평가받는 이철규 전 사무총장이 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이 전 사무총장은 대단한 학교 나온 것도 아니고 경찰로서 바닥부터 자수성가한 사람"이라며 "여당은 그 노하우가 필요할 것"이라고 옹호했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2일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첫 번째 안건인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일괄 징계 취소안을 의결했다. 징계 취소 대상에는 이 전 대표와 홍 시장을 비롯해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 등이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