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355억원, 영업익 454억원, 당기순이익 379억원
호실적 배경은 '미르' 중국 라이선스 계약과 '나이트 크로우'
내년부터 매분기 신작 공세... '미르4·M' 中 서비스 개시 예정
위메이드가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하면서 여섯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미르의 전설 2,3' 중국 라이선스 계약 체결과 함께 주력작 '나이트 크로우'의 안정적인 매출에 힘입은 성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는 올해 3분기 매출액 2355억원, 영업이익 454억원, 당기순이익 3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17.5%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6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위메이드는 연내 '미르4'와 '미르M'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매분기마다 게임을 출시하면서 신작 공세를 펼쳐나갈 방침이다.
우선, 2024년 1분기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과 실사 캐릭터 기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내놓는다. 2분기에는 '미르4' 중국 서비스를 개시하며 3분기에는 신규 IP로 개발 중인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출시한다. 4분기 '미르M' 중국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계열회사에서도 △MMORPG '미르의 전설2: 기연' △서브컬쳐 RPG '로스트 소드' △방치형 힐링 게임 '어비스리움 오리진' △퍼즐 게임 '어비스리움 매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WEMIX)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도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SK플래닛과 블록체인 및 플랫폼 시장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진행했으며, 양사의 기술력, 서비스 강점을 활용해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웹 3.0 생태계 구축을 비롯해 기술 혁신을 도모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장현국 대표는 "이번 분기는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 동안의 장기적인 노력이 괄목할 만한 사업적 성과로 이어졌다"며 "레벨업 된 지속가능한 투자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성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실크로드 온라인' 등의 로열티 매출증가로 약 184억원, 영업이익은 약 12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14억원을 달성했다. 위메이드플레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약 299억원, 영업이익은 약 1억원, 당기순손실 약 23억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