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안철수 설전에 “양자 관계 회복해야 총선 승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9일 동대구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권에서 점쳐지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설' 관련 "부산 쪽에서 국민의힘이 불리해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
윤상현 의원은 9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의 신당 창당설에 대해 "영남에 기반을 두겠다고 하지만 신당을 창당하면 영남, 수도권, 부·울·경 쪽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창당설에 대해 "기성 정당의 아성을 깨는 영남 출마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본인이 직접 대구에 출마할 수도 있나'라는 질의에 "전략적 판단"이라고 답변했다.
윤 의원은 자신이 소속한 국민의힘을 겨냥해 "이준석 전 대표는 정치적으로 갈 길이 먼 사람"이라며 "그가 (신당 이야기를 통해) 바라는 것은 우리 당의 실질적인 변화·혁신이고, 이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보수당에서 뛰쳐나가서 신당을 해서 성공한 경우가 없다고 봐야 한다. 결국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고 그러지 않았나"라며 "여당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하는 이야기들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최근 연일 벌어지는 이준석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 간 설전에 대해서도 "두 분의 감정적인 골의 깊이가 아주 깊어진 듯하다"며 "그런데 우리가 작년 대선에서 승리한 건 2030을 대변하는 이준석, 중도층 대변 안철수가 연합해서 윤석열 정부가 탄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와 안 의원) 양자 관계를 회복시키고 대통령과 여당의 관계 회복도 만들어 나가는 것, 그게 바로 정치"라며 "만약 당이 총선에서 패배하게 된다면 당내 분란이 가장 큰 원인이 될 것으로 본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준석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은 최근 정치권에서 '이준석 제명 운동' '복국집 고함' 사건 등으로 연일 설전을 벌이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하태경 의원은 지난 8일 BBS라디오 인터뷰에서 양측 견제에 대해 "국민들이 볼 때는 꼴불견일 것이다. 이준석 전 대표가 좀 더 큰 정치를 하려면 참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상현 의원은 9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의 신당 창당설에 대해 "영남에 기반을 두겠다고 하지만 신당을 창당하면 영남, 수도권, 부·울·경 쪽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창당설에 대해 "기성 정당의 아성을 깨는 영남 출마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본인이 직접 대구에 출마할 수도 있나'라는 질의에 "전략적 판단"이라고 답변했다.
윤 의원은 자신이 소속한 국민의힘을 겨냥해 "이준석 전 대표는 정치적으로 갈 길이 먼 사람"이라며 "그가 (신당 이야기를 통해) 바라는 것은 우리 당의 실질적인 변화·혁신이고, 이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보수당에서 뛰쳐나가서 신당을 해서 성공한 경우가 없다고 봐야 한다. 결국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고 그러지 않았나"라며 "여당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하는 이야기들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최근 연일 벌어지는 이준석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 간 설전에 대해서도 "두 분의 감정적인 골의 깊이가 아주 깊어진 듯하다"며 "그런데 우리가 작년 대선에서 승리한 건 2030을 대변하는 이준석, 중도층 대변 안철수가 연합해서 윤석열 정부가 탄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와 안 의원) 양자 관계를 회복시키고 대통령과 여당의 관계 회복도 만들어 나가는 것, 그게 바로 정치"라며 "만약 당이 총선에서 패배하게 된다면 당내 분란이 가장 큰 원인이 될 것으로 본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준석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은 최근 정치권에서 '이준석 제명 운동' '복국집 고함' 사건 등으로 연일 설전을 벌이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하태경 의원은 지난 8일 BBS라디오 인터뷰에서 양측 견제에 대해 "국민들이 볼 때는 꼴불견일 것이다. 이준석 전 대표가 좀 더 큰 정치를 하려면 참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