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도 내년 총선 쉽지 않을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1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상대해 본 입장으로서 이재명 대표는 선거 잘 못 하는 분"이라고 직격하며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도 내년 총선에서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오후 유튜브 '노컷: 지지율대책회의'에 출연해 '이준석 신당이 등장하게 되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중 어느 쪽에 더 불리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9일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의 '신당 창당설' 관련 질의에 "기성 정당의 아성을 깨는 영남 출마도 고려하고 있다. 전략적 판단"이라고 그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날 오전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부·울·경 쪽에서 국민의힘이 불리해질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현 민주당을 겨냥해 "이재명 대표는 선거 지휘를 잘 못한다. 지금도 한 1~2주 가까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 않나"라며 "민주당은 지금 가만히 있어도 유리한 상황이겠지만 담론이 없다"고 지적했다.
진행자가 '민주당 일각에서는 '우린 우리 스케줄대로 준비해서 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짚자, 이 전 대표는 "2022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느꼈던 게 있다. 오세훈 대 박영선에서 오세훈 팀에 있을 때"라고 운을 뗐다.
이 전 대표는 "그때 민주당에서는 방송에 똑똑하고 말 잘하는 사람들이 안 나오더라. 홍익표·기동민·박용진 이런 선수들이 안 나와서 의아했다"며 "저쪽 일진들을 아껴두는 전술인 줄 알았더니 끝까지 안 나오더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180석 의석을 두고 자원 활용 문제가 항상 있을 것이다. 능력 있고 전략·전술이 능통한 인사들이 친명계·비명계 갈등 속에서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있지 않겠나"라며 "여권에서는 선수가 아예 없으니 다르긴 한데, 저쪽은 선수가 있어도 안 쓰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기존의 '노원병 지역구 출마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요즘 노원 이야기보다 영남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온다'는 질의에 "노원병 출마 의미는 선거판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때 이야기"라며 "당대표 임기 중 '수도권 200석' 분위기를 조성해 노원병에서 당선되는 게 베스트플랜이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뭐 하나 된 게 없다. (당대표였던) 나는 집단린치를 당했고 여당 상태는 수도권에서 5석 나오면 다행"이라며 "상식적인 지점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오후 유튜브 '노컷: 지지율대책회의'에 출연해 '이준석 신당이 등장하게 되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중 어느 쪽에 더 불리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9일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의 '신당 창당설' 관련 질의에 "기성 정당의 아성을 깨는 영남 출마도 고려하고 있다. 전략적 판단"이라고 그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날 오전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부·울·경 쪽에서 국민의힘이 불리해질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현 민주당을 겨냥해 "이재명 대표는 선거 지휘를 잘 못한다. 지금도 한 1~2주 가까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 않나"라며 "민주당은 지금 가만히 있어도 유리한 상황이겠지만 담론이 없다"고 지적했다.
진행자가 '민주당 일각에서는 '우린 우리 스케줄대로 준비해서 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짚자, 이 전 대표는 "2022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느꼈던 게 있다. 오세훈 대 박영선에서 오세훈 팀에 있을 때"라고 운을 뗐다.
이 전 대표는 "그때 민주당에서는 방송에 똑똑하고 말 잘하는 사람들이 안 나오더라. 홍익표·기동민·박용진 이런 선수들이 안 나와서 의아했다"며 "저쪽 일진들을 아껴두는 전술인 줄 알았더니 끝까지 안 나오더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180석 의석을 두고 자원 활용 문제가 항상 있을 것이다. 능력 있고 전략·전술이 능통한 인사들이 친명계·비명계 갈등 속에서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있지 않겠나"라며 "여권에서는 선수가 아예 없으니 다르긴 한데, 저쪽은 선수가 있어도 안 쓰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기존의 '노원병 지역구 출마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요즘 노원 이야기보다 영남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온다'는 질의에 "노원병 출마 의미는 선거판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때 이야기"라며 "당대표 임기 중 '수도권 200석' 분위기를 조성해 노원병에서 당선되는 게 베스트플랜이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뭐 하나 된 게 없다. (당대표였던) 나는 집단린치를 당했고 여당 상태는 수도권에서 5석 나오면 다행"이라며 "상식적인 지점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