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모터스 "중동·아프리카서 전기차보급·스마트시티건설 추진"

케이팝모터스가 지난 25일 미국 케이팝모터스홀딩스그룹주식회사와 함께 아랍에미레이트(UAE) 중심도시 두바이에 걸프협력회의(GCC) 가입국가인 중동 6개국(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과 이를 포함한 북아프리카 14개국(알제리, 이집트, 이란, 이라크, 이스라엘, 요르단, 레바논, 리비아, 모리타니, 모로코, 팔레스타인, 시리아, 튀니지, 예멘)를 대상으로 전기차 보급 및 스마트시티 설립을 위한 콘트롤타워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기차 보급과 스마트시티 설립은 지구온난화 회복과 지역환경 복원을 위해 각국 정부,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추진된다.

케이팝모터스는 이날 두바이 현지법인을 인수했으며 케이팝모터스 주식회사로 상호명을 변경 등기하기로 결정했다. 콘트롤타워 현지법인 실무책임자로는 아쉬랍 압둘카림을 임명했다.

황요섭 케이팝모터스 총괄회장은 "이달 초에 짐바브웨를 축으로 남아프리카 11개국에 전기차 보급 및 스마트시티 설치를 각국 정부, 관계기관과 협의해 시작한다고 공표한 것에 이어 중동 6개국과 북아프리카 14국에서도 추진하는 것은 지구온난화 회복과 환경이 질 개선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기초가 된다"면서 "회사 매출 증대와 지구온난화 방지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050년 아프리카 대륙은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베이비붐이 조성돼 현재 인구의 약 2배인 25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중동산유국은 잔여 매장된 오일 유전에 대한 판매보다는 보전 정책을 펴기에 전기차로의 에너지 전환은 중동국가에도 중요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될 수 있어 케이팝모터스와 케이팝모터스홀딩스그룹이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에 집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케이팝모터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미, 오세아니아와 태평양 도서국가, 북미, 유럽, 중국 및 인도지역에 추가적으로 전기자동차 보급 및 스마트시티 설치를 진행해 지구촌 곳곳에서 회사의 전기차와 스마트시티를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