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하태경, 도전 않는 중진들보다 낫다”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 지난 8월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북한인권정보센터가 연 재중 억류 탈북민 강제송환 반대 세미나에서 개회사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종로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현재 종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하 의원 종로 출마 선언으로 구민들이 굉장히 화가 많이 나 있다"고 날을 세웠다.
최 의원은 29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하 의원이 종로에 연고도 없는 상황에서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납득을 못 한다는 반응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하 의원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3선 의원이 서울 출마를 결심한 것은 오로지 국민의힘의 수도권 총선 승리를 위함"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종로에서 힘차게 깃발을 들고 당 수도권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하 의원이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며 "나는 종로를 지킬 거다. 지금 상황에서 나만큼 종로를 지킬 만한 인사는 없다"며 "나는 종로가 10여년 동안 사고당협(당협위원장 없는 지역)으로 당 조직이 거의 와해한 상태에서 어렵사리 조직을 만들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 지도부에서는 하 의원의 종로 출마설에 대해 내게 어떤 이야기를 해준 사람이 없다"며 "한동훈 장관의 종로 출마설도 돌았던 만큼 하 의원이 당에서 교통정리를 해주는 지역구로 옮길 수도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만약 하 의원이 끝까지 경선하겠다고 하면 경선에 나설 것"이라면서도 하 의원이 종로보다는 다른 지역구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같은 날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총로 출마 선언에 대해 "하태경 의원의 종로 선언으로 해당 지역 경선이 뜨겁게 달궈지면 국민 관심을 이끌 수 있다"며 "아무 도전도 안 하는 다른 중진들보다야 (하 의원 도전이) 훨씬 나아 보인다.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29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하 의원이 종로에 연고도 없는 상황에서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납득을 못 한다는 반응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하 의원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3선 의원이 서울 출마를 결심한 것은 오로지 국민의힘의 수도권 총선 승리를 위함"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종로에서 힘차게 깃발을 들고 당 수도권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하 의원이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며 "나는 종로를 지킬 거다. 지금 상황에서 나만큼 종로를 지킬 만한 인사는 없다"며 "나는 종로가 10여년 동안 사고당협(당협위원장 없는 지역)으로 당 조직이 거의 와해한 상태에서 어렵사리 조직을 만들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 지도부에서는 하 의원의 종로 출마설에 대해 내게 어떤 이야기를 해준 사람이 없다"며 "한동훈 장관의 종로 출마설도 돌았던 만큼 하 의원이 당에서 교통정리를 해주는 지역구로 옮길 수도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만약 하 의원이 끝까지 경선하겠다고 하면 경선에 나설 것"이라면서도 하 의원이 종로보다는 다른 지역구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같은 날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총로 출마 선언에 대해 "하태경 의원의 종로 선언으로 해당 지역 경선이 뜨겁게 달궈지면 국민 관심을 이끌 수 있다"며 "아무 도전도 안 하는 다른 중진들보다야 (하 의원 도전이) 훨씬 나아 보인다.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