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안, 실패한 비유를 한 것 같다는 생각”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사진 왼쪽)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 =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사실상 '하이에나'로 빗댄 가운데,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하이에나는 이준석 전 대표가 아니라 오히려 안철수 의원"이라고 직격했다.
류호정 의원은 지난 7일 채널A '뉴스A 라이브'에 출연해 안철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에게 신당 창당 주제가로 가수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추천한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안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과 관련해 "창당 확률도 낮게 보고 성공 확률은 더 낮아 보인다"며 "이 전 대표에게 맞는 신당 주제가를 추천해 드리고 싶다.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있다. 가사가 잘 어울린다"고 했다.
안 의원이 언급한 해당 노래는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 일이 있는가,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등의 가사로 이뤄져 있다.
류 의원은 "해당 노래 가사를 찾아보니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라는 부분이 있다"며 "(안 의원이) 이 부분을 이 전 대표에게 빗대려고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런데 이 가사를 보면서 사실 가장 먼저 떠오른 정치인은 안철수 의원"이라며 "그래도 이 전 대표는 진영을 바꿔 가면서 어슬렁거리지는 않았다. 그런데 안 의원은 오히려 그렇게 하지 않았나"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진보와 보수를 넘나드는 정치 행보를 통해 어슬렁거리신 분은 안철수 의원"이라며 "(이 전 대표에게 한)이 비유는 실패한 비유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간 공개 신경전은 여당이 지난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가시화됐다. 이후 안 의원은 '이준석 제명 서명운동'에 나섰고, 이 전 대표는 안 의원을 겨냥해 '복국집 고함' 소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류호정 의원은 지난 7일 채널A '뉴스A 라이브'에 출연해 안철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에게 신당 창당 주제가로 가수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추천한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안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과 관련해 "창당 확률도 낮게 보고 성공 확률은 더 낮아 보인다"며 "이 전 대표에게 맞는 신당 주제가를 추천해 드리고 싶다.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있다. 가사가 잘 어울린다"고 했다.
안 의원이 언급한 해당 노래는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 일이 있는가,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등의 가사로 이뤄져 있다.
류 의원은 "해당 노래 가사를 찾아보니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라는 부분이 있다"며 "(안 의원이) 이 부분을 이 전 대표에게 빗대려고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런데 이 가사를 보면서 사실 가장 먼저 떠오른 정치인은 안철수 의원"이라며 "그래도 이 전 대표는 진영을 바꿔 가면서 어슬렁거리지는 않았다. 그런데 안 의원은 오히려 그렇게 하지 않았나"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진보와 보수를 넘나드는 정치 행보를 통해 어슬렁거리신 분은 안철수 의원"이라며 "(이 전 대표에게 한)이 비유는 실패한 비유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간 공개 신경전은 여당이 지난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가시화됐다. 이후 안 의원은 '이준석 제명 서명운동'에 나섰고, 이 전 대표는 안 의원을 겨냥해 '복국집 고함' 소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