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비상재해대책본보 회의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의 도로가 지진으로 갈라져 있다. <사진 로이터>
2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은 나나오시에서 2명, 와지마시 등 기타 지역에서 2명의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신문은 1일 오후 4시 10분경 이시카와현에서 진도 7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이후 9시간 동안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90회 이상 관측됐다.
진도는 규모와 다른 개념으로 규모는 진원지에서 발생한 에너지의 크기를 뜻하며, 진도는 측정 지점에서의 땅이 흔들린 정도를 나타낸다.
일본에서 진도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18년의 홋카이도 지진 이래 처음이며 이시카와현에서 관측된 것은 처음이다.
기상청은 이시카와현에 대형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외 야마가타현, 니가타현, 도야마현, 후쿠이현, 효고현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를 가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