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1순위 최고 30대 1

187가구 모집에 1140명 몰려 평균 6대 1

쌍용건설이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약사동 일원에 선보인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가 1순위에서 최고 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이 단지는 18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140명이 몰려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40㎡B타입으로 30대 1의 경쟁률을 내비쳤다. 전용 140㎡A타입도 1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 100㎡도 7.7대 1, 84㎡A 9대 1, 84㎡B 4.3대 1, 84㎡C 13.5대 1, 84㎡D, 84㎡E 8대 1 등 기타 타입의 경쟁률도 높게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경기 침체 지속 속 지방 부동산 시장의 회복까지 더딘 상황에서 이 같은 결과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 춘천시의 경우 서울·수도권 및 5대 광역시와 달리 외부 지역 투자자들보다 지역 실수요자 중심으로 돌아가는 시장이다 보니 계약까지 의사가 있는 수요자들이 청약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는 "지방 중소도시일수록 인프라 시설 때문에 도심권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가 많아 대단지가 아님에도 많은 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을 사용한 것 같다"면서 "이런 분위기면 계약까지 순조롭게 진행돼 빠른 완판을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는 춘천 도심권에 들어서는 228가구의 고층 단지다.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인접하며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도 인근에 위치한다.

춘천문화예술회관과 약사명동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도 가깝고 메가박스 영화관, 강원대학병원 등 편의시설도 인접한다. 또 봉의초, 춘천중 등이 도보권 내 있다.

4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는 오는 10일 발표된다. 정당 계약은 22일부터 3일간 실시된다.

견본주택은 춘천시 석사동 사업지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8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