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2원 오른 131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7원 상승한 1310.5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소폭 내리며 1310원대 초반에 거래를 마쳤다.
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당분간 금리를 현재의 제약적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을 제안했다. 올해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대체로 동의하지만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이에 3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축소되고 국채 금리가 올랐다.
11월 미국 JOLTs 채용공고는 879만건(예상치 882만1000건, 전월치 885만2000건)을 기록해 다소 둔화되는 고용시장을 나타냈다. JOLTs 채용건수는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코로나19 이전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2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는 47.4P(예상치 47.1, 전월치 46.7)로 집계됐다. 세부지표에서 고용지수는 48.1P(전월치 45.8)로 전월대비 크게 개선됐으나 신규수주가 47.1P(전월치 48.3)로 전월과 비교해 둔화됐다.
SK증권 강재현 연구원은 "통화정책 경로의 디테일이 불확실하다는 것은 FOMC 의사록과 연준 위원 발언을 통해 확인됐다. 핵심은 대부분의 위원들이 올해 말까지 봤을 때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낮아지는 것에 대해 공감했지만 그 인하 시작 시기에 대해서는 매우 불확실성이 높다고 지적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참가자들은 현재 예상보다 더 오랫동안 기준금리 목표범위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야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며 "한편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여전히 주거 및 서비스 물가가 2%를 상회 중인데 여기에 지금의 낮아진 금리가 주택수요를 자극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추가 인상 역시 지금도 고려해 볼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발언했다. 한편 시장이 환호하는 연착륙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커진 것이지 당연하지는 않다고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