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만1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한우리레드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감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단지 내 상가 분양대행업체 선정입찰을 실시해 한우리레드를 최종 낙찰자로 뽑았다. 이에 따라 한우리레드는 11개동, 지상 1~4층에 위치한 상가 351개 점포를 일괄 매입해 분양하게 된다.
부산광역시 남구 감만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9092세대 규모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시공 맡았으며 단지 완공 시 부산에서 가장 세대수가 많은 LG 메트로시티를 넘어 부산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단지가 위치한 남구의 경우 최근 10년 사이 용호동과 문현동 일대에 상가공급이 집중됐으며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미흡한 감만동은 상가공급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한우리레드는 "단지 내 상업시설이 부산은 물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조기에 분양을 마감할 것"이라면서 "일각에서 북항 재개발 사업 호재를 보유하고 있고 신도시급 변화가 예정된 만큼 향후 5년 내 감만동의 위상이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와 조기 분양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한우리레드는 책임매입분양 전문업체다. 책임매입분양은 분양하는 건물을 일괄 매입해 추후 발생될 수 있는 미분양 물건에 대한 리스크까지 모두 책임지는 방식이다.
한우리레드 관계자는 "많은 성공 실적과 전문 인력 네트워크를 보유한 만큼 감만 1구역 단지 내 상가 역시 회사의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성을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