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17개 통화 24시간 내내 무료 환전
트래블로그, 22종 통화 3월 31일까지 서비스
트래블월렛, 남은 외화 전액 원화로 환불 가능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선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최근 출시 3주만에 계좌 60만좌를 기록해 관심을 끌고 있다. 별도의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필요없이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에 외화통장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외화통장 개설도 토스뱅크 앱에서 간단하게 가능하다.
월 한도는 30만 달러(약 4억원)에 달하며 전 세계 17개 통화를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무료로 환전할 수 있다. 재환전도 무료로 가능하다. 다만 1회 입금 한도는 1000만원으로 제한된다.
하나카드가 출시한 '트래블로그'는 출시 1년 반만에 누적 환전액 1조원과 가입자수 300만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총 26종의 통화에 대해 100% 환율우대를 제공하고 있지만 달러, 유로, 엔화, 파운드를 제외한 22종 통화는 오는 3월 31일까지만 유지된다.
앱을 통해 실시간 충전이 가능하고 하나은행 계좌와 연결했다면 부족한 금액만큼 자동충전도 가능하다. 충전 최대 보유 금액 한도는 200만원이며 연간 최대 충전 한도는 10만달러다. 트래블로그는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결제와 ATM 이용이 가능하다. 재환전시 수수료는 1%가 발생한다.
트래블월렛은 연회비 무료로 45종의 통화와 70개 국가 환전·결제를 지원한다. 현재 달러, 엔화, 유로화에 한정해 외화 충전 수수료 0%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 통화는 0.5~2.5% 수수료가 부과된다.
최대 200만원 한도에서 횟수 상관없이 충전이 가능하며 남은 외화는 전액 원화로 환불이 가능하다. 전 세계 비자(VISA) 가맹점 및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교통카드 기능도 된다. 1회 ATM 출금 가능 한도는 400달러, 하루 1000달러, 월 최대 2000달러다. 트래블월렛 앱을 통해 카드발급이 가능하다.
이 밖에 신한은행은 오는 14일 '쏠(SOL) 트래블 체크카드' 출시를 예고했다. 세계 30개 통화를 구매할 때 '환율 우대 100%' 혜택을 제공하며 연 2회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과 일본 3대 편의점 5% 할인, 미국 스타벅스 5% 할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재환전의 경우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에서도 수수료를 최대 100%까지 면제하는 외환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