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알뜰주유소 ℓ당 1577.8원 최저
국제유가 배럴당 81.6달러(2.8달러↑)
◆…자료=한국석유공사
16주 동안 하락세를 이어가던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월 다섯째 주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반전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3.2원 상승한 리터당 1609.5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9.8원 오른 리터당 1695.5원이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6.0원이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직전 주 대비 12.6원 상승한 1578.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31.4원이 낮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617.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577.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2024.2.16 기준. 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1.7원 오른 리터당 1512.7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521.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479.9원으로 가장 낮았다.
2월 둘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2.8달러 오른 배럴당 81.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7달러 상승한 배럴당 97.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9달러 오른 배럴당 109.8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