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시작된 오염수 방류, 4차 완료시 총 3만1200t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하는 후쿠시마 제1원전 시설에서 작업 중인 도쿄전력 직원 <사진 로이터>
일본 도쿄전력이 오늘 28일부터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4차 방류를 시작한다.
재팬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도쿄 전력은 4차 방류가 28일부터 시작되며 17일간 약 7,800t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가 태평양으로 유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오염수는 바닷물로 40분의 1 농도까지 희석된 후 해저 터널을 통해 방출된다.
도쿄전력은 이전 세 차례의 방류 이후 인근 해양의 삼중수소 농도가 자체적으로 결정한 중단 기준에 미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한국과 중국 등 주변 국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 1차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 4차 방류까지 완료할 시 방출된 총 오염수는 약 3만 1,200t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