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물적분할 관련 투자자보호 현황 점검
일부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을 제한한 사례도 나타나
◆…금융감독원은 6일 상장회사의 물적분할 관련 투자자보호 현황을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상장회사의 물적분할 관련 투자자보호 현황을 점검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6일 밝혔다.
물적분할이란 자산‧부채를 분할하여 회사를 설립하고 존속회사가 분할된 신설회사의 주식을 100% 취득하는 것을 의미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한해 상장회사의 물적분할 추진 건수는 19건으로 전년 35건 대비 45.7%(16건) 감소했다.
◆…[자료=금융감독원]
금감원은 "점검 결과 공시 내용의 구체성이 부족하거나 일부 주주의 주식 매수청구권이 제한되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물적분할 및 구조개편계획이 미치는 영향을 회사 및 주주로 구분해 충실히 기재될 수 있도록 다음 달 공시서식을 개정하고 주식매수청구권 등 투자자보호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