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2% vs 원희룡 35%…지역구 지지율 민주당 36%·국민의힘 32%[한국리서치]

이른바 '명룡대전'이 진행 중인 인천 계양을에서 가상대결 결과 이재명 후보 52%, 원희룡 후보 35%로 이 후보가 17%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8~20일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이번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냐고 물은 결과 이 대표는 52%, 원 후보는 35%로 확인됐다.

선택한 후보에 대한 지지 강도 조사에서는 '이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82%, '바뀔 수 있다'는 17%였으며 '원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85%, '바뀔 수 있다'는 14%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응답률 14.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다.

이어 현대자동차 출신 민주당 공영운 후보와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대결 중인 경기 화성을에서는 공 후보가 42%, 한 후보가 18%, 이 후보가 19%로 조사됐다.

김영주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서울 영등포갑에서는 민주당 채현일 후보가 39%, 김 후보 32, 개혁신당 허은아 후보 5%로 나타났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는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45%, 민주당 이광재 후보 40%, 류호정 후보 2%로 확인됐다.

아울러 전국 유권자들에게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냐'고 묻자 민주당 36%, 국민의힘 32%로 나타났다.

이어 조국혁신당 후보 4%, 개혁신당 후보 2%, 새로운미래 후보 1%, 진보당 후보 1%, 녹색정의당 후보 0.5% 순 이었으며,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19%였다.

'어느 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거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39%가 민주당, 28%가 국민의힘을 꼽았다. 다만 17%는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당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지역구 조사는 모두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8~20일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해당 지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기 화성시을 조사는 응답률 12.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서울 영등포갑은 응답률 9.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경기 성남 분당갑은 응답률 11.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다.

전국 유권자 정당 지지도 조사는 같은 기관에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유권자 3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 1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