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뉴스]
2005년 설립된
미국 SNS 기업 '레딧'이 화재입니다.
레딧은 미국 인터넷 밈의 근원지라 불리며
한국에서는
미국판 디시인사이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증권 거래 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레딧의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7천6백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레딧은 2005년 설립 이후
지난 19년 동안 꾸준히 적자를 기록해 왔습니다.
이러한 레딧이 AI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레딧은 수많은 유저들이 방문하는 만큼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레딧은 이를 활용해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도록
접근할 권리를 주고
수입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결과 2024년 2월
레딧은 구글과 연간 약 8백9억 원 규모의
데이터 라이센싱 계약을 맺었습니다.
한편 로이터에 따르면
레딧은 상장 첫날 주가가 약 50%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레딧은 뉴욕 증시에서 상장가보다 48% 급등한
50.44달러(약 6만 8천 원)로 상장 후 첫 거래를 마쳤습니다.
레딧은 공모가보다 13달러 높은
47달러(약 6만 3천 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에는 57달러(약 7만 7천 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8일(현지시간)
레딧은 뉴욕 증시에서
49.32달러 (약 6만 6천 원)을 기록하면서
이틀간 25% 이상 급락했습니다.
또한 레딧은 공시를 통해
CEO 스티브 호프먼이
50만 주를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고운영책임자인 제니퍼 웡도
51만 4천 주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리티의 부사장인 벤 실버먼은
CNBC 방송에서 경영진의 매도와 관련해
"전망이 그렇게 밝다면
내부자들은 왜 매도를 하느냐"라고 꼬집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