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후판 제품. 사진=동국홀딩스 제공
동국제강이 미국 안전환경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H형강, 열처리후판, 비열처리후판 등 3종에 대한 환경성적표지(EPD)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는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정량화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1월 유럽 International EPD 취득에 이어 이번 UL EPD 추가로 주력 생산품에 대한 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을 모두 완료하게 됐다. 국내 수요 부진과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수출 확대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을 추진 중으로 미주지역의 경우 동국제강 후판·형강 제품 수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이 회사는 중장기 친환경 성장 전략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의 일환으로 지난해 6월 친환경 인증 TF를 구성하고 제품 친환경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연내 국내 인증 추가 취득 후 오는 2025년 주요 품목에 대한 환경부 저탄소 인증 취득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EPD 제품 중 동종 제품보다 탄소 배출이 적은 제품임을 인증하는 제도로 녹색제품에 해당돼 관련 법률에 의거 공공기관 의무 구매 제품으로 인정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