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5월 브랜드평판 1위 하나은행...2·3위 신한·KB국민은행

한국기업평판연구소, 5월 은행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하나은행, 가수 임영웅 모델 활용 영향 커 보여...3위권에서 1위로

은행 브랜드평판 2024년 5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는 하나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 각각 2,3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점은 하나은행이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활용한 이후 만년 3위권에 머물던 브랜드 평판이 급격 상승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11개 은행 브랜드에 대해 지난달 17일부터 한 달간 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약 2865만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은행 브랜드 소비행태를 알아낸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17일 발표했다.

11개 은행은 하나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수출입은행, KDB산업은행, 수협은행, 씨티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이다..

은행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한국브랜드모니터 소비자요원의 브랜드채널 평가도 포함했다. 정성적인 분석 강화를 위해서 ESG 관련지표와 오너리스크 데이터도 포함했다.

2024년 5월 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순위는 하나은행(1), 신한은행(2), KB국민은행(3), IBK기업은행(4), NH농협은행(5), 수출입은행(6), KDB산업은행(7), 수협은행(8), 씨티은행(9), 우리은행(10), SC제일은행(11)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은행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4월 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약 2999만개와 비교하면 4.45% 줄어들었다"며 "5월 은행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하나은행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기부하다, 출시하다, 개선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임영웅, 해외송금, 청년내일저축계좌'가 높게 나왔다.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86.01% 긍정비율로 분석됐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