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 존중하지만…
초등학교 수준의 논쟁
결국 국민들도 지치실 것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사진=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조 의원은 27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같이 말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대통령을 탄핵시키기 위해서 만들었고 대통령 몰아내기 위해서 임기 3년도 길다 하면서 만든 정당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그분들을 찍어주신 유권자들 존중한다. 하지만 300명의 1명으로서 독립적인 헌법기관으로서 과연 국익이 무엇이며 국민을 위한 정치가 무엇인지 한번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국 대표가 개인적 복수에서 만든 정당 같다. '나 이제 곧 감옥 갈 수도 있어, 그래도 만들 거야. 왜냐하면 내가 복수해야 되니까, 너무 억울하게 당했어, 왜 나만 갖고 그래' 이런 아이들 소설 같은, 초등학교 수준의 논쟁 갖고 정치를 하겠다. 이 정도의 국격과 수준의 나라에서 그런 정치를 하겠다"라며 "모든 걸 다 대통령 몰아내기로 몰고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래서 "결국 언젠가는 국민들도 지치실 것이고 이게 다냐, 찍어줬더니 이게 다냐 하시는 시간 곧 올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그분들이 대통령과 우리 정부를 견제하라는 목소리까지는 수용할 수 있다. 민주당보다 더 호되고 날카롭게 견제하라, 이것까지는 인정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21대 국회, 시작도 안 했지 않느냐. 본인들 의정활동 시작 안 한 차원에서 대통령과 정부의 결정을 다 탄핵이다, 탄핵의 조건을 완성했다. 탄핵 외에는 어떤 목표도 없는 정치세력 같다"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