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1149만 8000원으로 전월보다 0.35% 올랐다. 평당(3.3㎡)으로 환산하면 3801만원 수준이다.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년 전만 해도 3067만 8000원 수준이었으나 1년 새 23.91% 뛰었다.
부동산 업계에선 철근, 콘크리트 등 원자재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인건비도 오름에 따라 건축비 상승이 불가피하단 시각을 내놓는다. 이에 입주자모집공고를 내 가격이 고정돼 있는, 분양가격이 확정된 아파트 물량에 관심이 몰릴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2개동, 전용면적 49~84㎡, 총 82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49㎡A 1가구, 49㎡B 6가구, 59㎡A 201가구, 59㎡B 37가구, 75㎡ 23가구, 84㎡A 103가구, 84㎡B 14가구, 테라스 하우스 설계가 적용된 T84㎡A 4가구, T84㎡B 2가구, T84㎡C 1가구, T84㎡D 17가구 등 4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입주는 2025년 6월로 예정됐다.
한국부동산원에 의하면 지난달 28일 진행된 이 단지의 1순위 청약 결과 최고 63대 1, 평균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뒤로 북한산, 앞으로 인왕산, 서쪽으로는 안산과 백련산을 품고 있는 입지를 갖춰 녹지 조망권을 확보하며 일부세대에는 오픈형 테라스가 도입된다. 전용 T84㎡A·B·C·D 등이 테라스 하우스로 공급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G·X룸,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작은 도서관, 골프연습장과 다목적실 등이 계획됐다.
인근에 홍은·홍제램프가 위치해 내부순환로 이용 시 서울 서남부와 동부로 이동이 용이하며 통일로를 통해 서울역과 시청 등 도심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이 인접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