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룰 변경 착수
당내 여론을 비롯해 다양한 의견 반영
7월 하순 전대, 시간 많지 않아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여상규 당헌당규개정 특위위원장 등 위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헌당규개정특위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범수 위원, 최형두 위원, 황우여 비대위원장, 여상규 특위위원장, 박형수 위원, 이달희 위원, 오신환 위원.[사진=연합뉴스]
여상규 특위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등 당내 여론을 비롯해 다양한 의견을 특위 논의 과정에서 반영하도록 하겠다"면서 "7월 말까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해 그 선출 제도인 당헌·당규 개정을 서둘러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300만 당원과 5000만 국민이 보고 계신다는 점이 마음에 굉장히 무겁게 다가온다"며 "총선에서 국민들이 국민의힘에 보여준 준엄한 민심을 받들어 사명감을 갖고 특위 활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현재 전대 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잘 보고 검토도 심도있게 해주셔서 특위가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당헌·당규를 갖춰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7월 하순에 전당대회를 개최한다고 했으니, 역산하면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며 "바로 당장 활동에 임해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논의를 마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당 특위 위원에는 최형두·박형수·이달희 의원, 오신환 광진을 당협위원장, 김범수 용인정 당협위원장, 정회옥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이 임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