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게이트' 대표 이미지 (이미지 카카오게임즈)
지난 6월부터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톰게이트(Stormgate)'의 미디어 간담회와 e스포츠 파트너 랜파티를 개최하고, 인게임 캐릭터의 신규 영상을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그라인딩기어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 2' 인게임 영상을 공개하고,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전 프로젝트V)' 정보를 공개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스톰게이트'로 국내 RTS 붐 예고
'스톰게이트'는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PC 온라인 RTS 게임이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스타크래프트 2', '워크래프트 3'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들이 설립한 개발사로, 카카오게임즈는 이들에게 240억 원을 투자해 긴밀한 협업 관계를 예고했다.
'스톰게이트'는 인간으로 구성된 '뱅가드', 외계 종족 '인퍼널',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셀레스철' 등 세 종족이 등장하며, 전통적인 RTS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RTS 장르에 익숙지 않은 이용자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18일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와 함께 게임의 개발 현황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7월 31일과 8월 14일 사전 팩 구매자 및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스팀 얼리 액세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 다장르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카카오게임즈는 로그라이크, 핵앤슬래시, 슈팅,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핵앤슬래시 장르의 후속작으로, 게임 내 클래스 '위치' 시연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반기 출시에 맞춰 시스템 개선과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으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IP와 다크판타지 콘셉트의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를 결합한 작품이다. 인게임 스크린샷을 공개하며 하반기 출시에 앞서 트레일러와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가디스오더'는 도트 그래픽 기반의 액션 RPG로, 캐릭터 교체를 통한 연계 공격과 협동기를 발동하는 등 강렬한 액션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 외에도, '아키에이지 2', '크로노 오디세이' 등 PC/콘솔 기반 기대작들의 서비스 준비를 이어가며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신작 RTS 게임 '스톰게이트'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포트폴리오 확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자체 IP 확장 및 라이브 서비스 역량 강화뿐 아니라 다각화된 플랫폼과 장르 신작으로 글로벌 게임 서비스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