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전세평균 가격은 지난해 초 4억원대 수준에서 3월 3억원대(3억 9358만 원)로 떨어졌다가 올해 3월 다시 4억대(4억 21만원)로 올라섰다.
한국부동산원이 제공하는 전국 아파트 월간 전세가격지수도 지난해 8월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하더니 올해 5월까지 10개월 연속 플러스 변동률 기록을 이어왔다.
이에 전세 보증금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오르는 단지들이 곳곳에서 나오는 분위기로 업계에 의하면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있는 한들물빛도시 신영지웰시티 센트럴푸르지오 1단지 전용 84㎡A 타입은 올해 들어서 4억원대 전세계약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주로 3억원대 수준에 계약이 됐었지만 올해는 이보다 5000만원 내외로 오른 가격에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 일각에서는 하반기 전세시장이 더 불안정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는다. 2020년 시행된 임대차 2법 가운데 하나인 계약갱신청구권 2차 만기 물량들이 하반기 중에 도래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2022년 한차례 갱신청구권을 통해 임대차 계약을 갱신했던 물량들로 올 하반기에는 추가 갱신을 할 수 없어 최근 인상된 보증금에 맞게 재계약 또는 신규로 이전해야 해 곳곳에서 보증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투시도. 사진=포스코이앤씨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체 1214가구 규모다. 이 중 장기일반 민간임대는 164가구이며 타입별로는 70㎡A 76가구, 70㎡B 21가구, 70㎡C 9가구, 84㎡A 24가구, 84㎡B 17가구, 84㎡C 1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1050가구로 지난 5월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30대 1을 기록하며 일정을 마쳤다.
이번 장기일반 민간임대 청약은 대한민국 국적의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소유여부, 청약통장 가입여부 등과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전용 70㎡, 전용 84㎡타입 각각 중복으로 청약할 수 있다. 청약 당첨자는 입주 전·후 임차권 양도도 가능하며 실거주 시 10년 후 분양전환 우선권을 부여받을 수 있다.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각종 부동산 규제가 적용되지 않으며 취득세, 재산세 등 주택 소유에 따른 세금이 없다. 임대료 인상폭은 최대 5%이내 등으로 제한되며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보험 가입으로 임대보증금을 보장한다.
15~16일 청약접수 이후 17일 당첨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19일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