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대표 김영섭)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미라클100' 경진 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KT 임직원들이 AICT 역량으로 실제 사업화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해커톤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으며 서바이벌 예능 구조를 차용해 '궁극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위한 100인의 생존 경쟁'을 콘셉트로 한다.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신속하게 타진하는 구조로 생성형 AI 서비스 구현 시 일반적인 기획-개발 순서를 따르지 않고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로 구성된 팀이 고객의 반응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능을 가진 제품으로 개발했다.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396명이 참가해 170여 개의 신규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 서류 심사를 거쳐 100명이 25개 아이디어로 팀을 꾸려 예선참가 후 10개 팀이 지난 26일 데모데이에서 발표하고 평가를 받았다.
사업화 가능성과 기술력 등 측면에서 수사반장'팀과 InsightMate팀이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영업 상대방과 나눌 스몰 토크 소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관상, 사주 등 점술적 요소에도 AI를 접목해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낸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대상을 받은 수사반장 팀은 통화 분석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및 피해 방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공개된 보이스피싱 녹취록을 생성형 AI에 학습시켜 통화 문맥을 바탕으로 피싱 여부를 판별한다.
KT는 시상에서 그치지 않고 최종 선정한 생성형 AI 서비스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추가 검증한 후 이를 위해 시연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프로토타입을 개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