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X
일론 머스크가 최근 X(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을 언급하면서 커뮤니티가 들썩이며 1달러에 이를 수 있는 강세 반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도지 파더(도지코인 아버지)라는 명성을 가진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최근 '정부 효율성 부서'라는 문구가 적힌 연단 앞에 서 있는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이미지를 X에 게시했다.
이미지에 적힌 약어는 그가 가장 선호하는 대 테마 가상화폐인 'D.O.G.E'로 그간 오랜 침묵을 깬 것이다. 오랫동안 도지코인을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머스크의 이번 트윗은 투자자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팬들 사이에 낙관론을 되살린 이번 게시물에서 머스크는 정부 효율성 부서 임원으로 자신을 보여주는 사진과 함께 "봉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문구가 있었다. 머스크의 트윗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테슬라 사장을 내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예상대로 이 게시물은 도지코인 추종자들에게 열광을 일으켰고 이에 가격은 3% 이상 상승, 0.1057달러로 최근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 상승은 홀로 이룬 성과가 아니라 광범위한 가상화폐 시장 전반의 상승 속에 이뤄진 것이라 큰 의미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만장자이자 X 보유자가 오랫동안 도지코인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만큼 도지를 새롭게 언급한 것은 지지자들 사이의 흥분을 가속시켰다. 지난달에도 머스크는 자신이 "개를 좋아하기 때문에 도지코인에 애정이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가 도지코인을 지지한다는 점에서 2021년 X를 인수한 이후 결제수단에 통합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다. 이에 대해 가상화폐 분석가 도지아미는 "도지코인이 X의 향후 지불 시스템에 통합되는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이미 자사 상품 구매에 도지코인 결제를 허용하고 있으며 머스크는 "테슬라가 어느 시점엔가는 전기 자동차 구매에 대한 결제수단으로 도지를 허용해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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