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9월 25bp 인하 가능성 65.5%…50bp 인하는 34.5%"
예멘 후티 반군 유조선 공격…OPEC+ 감산 중단 재고 가능성
◆…파월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내달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1달러 이상 상승했다. <사진 로이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내달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1달러 이상 상승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1.54%(1.17달러) 상승해 배럴당 77.22달러에 마감했으며 미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5%(1.08달러) 상승한 73.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1일(현지시간) 공개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의 연준 위원은 9월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금리가 인하되면 차입 비용이 감소하여 경제 활동이 늘어나고 석유 수요가 증가한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모두가 이제는 연준이 금리를 50bp 인하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이는 상당한 규모"라고 지적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제 선물시장은 연준이 내달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65.5%, 50bp 인하 가능성은 34.5%로 보고 있다.
시장은 이제 23일(현지시간) 와이오밍에서 열리는 잭슨홀 미팅의 파월 의장 연설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중동에서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지속적으로 공격하며 유가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날에는 15만톤의 원유를 실은 그리스 국적 유조선이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
아울러 시장은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입도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는 OPEC이 10월 시작하기로 한 생산량 감산 중단을 재고할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