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24년 2/4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 발표
자산운용사, 증권사, 보험사 증가…외국환은행 감소
외국주식, Korean Paper 늘어…외국채권 줄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4년 2/4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의하면 올해 6월말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4053억2000만달러로 2분기중 83억8000만달러 증가했다(+2.1%).
한은은 AI·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 등에 따른 주요국 주가 상승으로 순투자와 평가이익이 늘어나면서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외국주식(+90억1000만달러)이 크게 증가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기관투자가별로는 자산운용사(+75억5000만달러), 증권사(+10억달러) 및 보험사(+2억3000만달러)는 증가한 반면 외국환은행(-4억달러)은 감소했다.
상품별로는 외국주식(+90억1000만달러) 및 Korean Paper(+11억6000만달러)는 증가한 반면 외국채권(-17억9000만달러)은 감소했다.
외국주식은 주요국 주가 상승에 따른 순투자에 평가이익이 더해지면서 증가했다. 외국채권은 주요국 금리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등으로 감소했다. Korean Paper는 증권사를 중심으로 순투자가 늘어나면서 전분기말 대비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