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긴급수입 원부자재 등 신속통관 지원
신속한 환급금 지급으로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 완화
◆…관세청 정부대청청사 전경.
이번 대책은 △농·축·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긴급 원부자재, 해외직구 특송물품에 대한 신속통관 및 수출화물 적기선적 지원 △신속한 관세환급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공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수출입화물 통관 특별지원'은 2일부터 18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전국 34개 세관에서 공휴일과 야간을 포함해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해 명절 성수품과 긴급하게 수입되는 원부자재 등이 휴일에도 통관 지연 없이 국내에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관세청은 국민 식탁 위에 안전한 먹거리가 올라갈 수 있도록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도 강화해 불법·위해 식품의 반입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이 수출화물의 선적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경우 이를 즉시 처리해, 기간 내 미선적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방지해 수출기업을 지원한다. 통상 수출화물은 수출신고 수리 후 30일 이내 선적이 원칙, 기한 내 미선적 시 과태료 부과된다.
그 밖에도 관세청은 명절용 선물 등 해외직구 물품이 집중 반입되는 것을 대비해 인천공항·인천·평택세관에 특송물품 특별통관지원팀을 편성·운영해 해외직구 물품의 신속통관 지원에 나선다.
관세청은 '관세환급 특별지원'도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진행해 수출기업의 자금부담 경감을 지원한다.
수출기업의 환급신청 시 평균 2일 내외 걸리던 환급금 지급시간을 당일로 앞당기고, 은행 마감시간(16시) 이후 신청 건 등에 대해서는 근무시간 연장(18시→20시)을 통해 다음날 오전 중으로 신속히 환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환급심사는 먼저 환급금을 지급한 후 명절 연휴 이후인 19일 이후부터 진행하고, 환급심사를 위한 서류제출은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공개도 지난달 29일에 이어 1주일 간격으로 오는 5일과 12일에 2회 더 공개된다.
관세청은 추석을 맞이해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농축수산물 조기, 소갈비 등 86개 품목의 수입가격을 일주일 간격으로 3차례 공개해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가격은 '수출입무역통계(tradedata.go.kr) > 사용자지원 > 보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연휴 대책시행 관련 담당부서 안내(관세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