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그룹, 더블유스타일 베이커리 인수…"공연장 있는 베이커리로 차별화"

타카그룹이 더블유스타일 베이커리를 20억원에 인수하고 그룹 내 뮤직홈 아카데미와 협업해 악기 공연 무대가 있는 새로운 베이커리 브랜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더블유스타일 베이커리는 지난 2015년 용인 보정동카페거리에서 문을 연 10년의 역사의 브랜드다. 타카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아우르는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번 인수는 단순한 베이커리 운영을 넘어 공연장을 갖추고있는 악기 공연과 같은 새로운 콘텐츠를 통합한 독특한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새로운 브랜드는 뮤직홈 아카데미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악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서동범 타카그룹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타카그룹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라벨라 아울렛 등 대규모 프로젝트와 더불어 이번 인수는 타카그룹이 키즈 업계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타카그룹은 국내 50개 타카슬라임 직영점을 운영하며 키즈 업계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달에는 이천 2600평 규모 라벨라 아울렛을 200억원대에 단독 경매 낙찰받았다. 라벨라 아울렛은 어린이 경제금융교육 테마파크 조성의 일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