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부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2개월 만에 계약 마무리
대우건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평균 241대1…1순위 청약마감
◆…방문객들이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견본주택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롯데건설 제공
대형건설사들이 서울과 부산 분양시장에서 잇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브랜드파워를 재확인했다.
롯데건설은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일원에 공급하는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의 계약을 7월 정당계약 시작 후 약 2개월 만에 모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단지는 견본주택 개관 3일간 1만 4000명이 몰렸던 사업지로 1순위 청약 접수에서도 30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374명이 몰려 평균 7.9대 1의 경쟁률을 내비친 바 있다. 이는 올해 부산 최다 청약자수와 최대 경쟁률 기록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지상 28층, 10개동, 전용 39~110㎡, 전체 903가구다. 입주예정 시기는 2027년 3월이다.
부산에서 보기 드문 평지형 입지를 갖추는 단지로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과 초·중·고교가 도보권 내 위치한다. 백화점, 마트, 병원, 공원 등이 주변 생활인프라를 구성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주거선호도 높은 연양(연산·양정) 주거타운에 선보인 브랜드, 대단지, 역세권, 학세권 조건의 아파트"라며 "향후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지난 3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73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모두 1만 7582건이 몰려 이 같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경쟁률은 2가구 공급에 870건이 집중된 59B타입이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7개동, 전체 958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 45㎡ 타입 93가구, 59㎡A 타입 3가구, 59㎡B 타입 2가구, 59㎡D 타입 3가구, 65㎡ 타입 37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5232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당첨자는 오는 10일 발표되고 23~25일 정당계약이 실시된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7월이다.
단지에서 서울 지하철 2·5호선과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왕십리역이 도보권 내 위치하며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등의 도로망이 가깝다. 이밖에 행당초, 무학중, 무학여고 등의 교육시설이 인접한다.
대우건설측은 "성동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푸르지오 써밋 브랜드 단지로 상품성과 생활 필수 입지여건을 갖춰 수요자 관심이 예상됐다"면서 "현장의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