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261가구 규모…전용 59~84㎡·149가구 일반분양
◆…청담 르엘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청담 르엘'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6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49~218㎡, 전체 1261가구(임대 포함) 규모다. 이 중 전용 59~84㎡, 14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59㎡A 34가구, 59㎡B 39가구, 84㎡A 25가구, 84㎡B 38가구, 84㎡C 1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역세권 입지를 갖추며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영동대로 등의 도로망도 가깝다.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권을 확보할 전망이며 청담근린공원, 봉은사 등도 인접한다. 이밖에 인근 교육시설로 봉은초, 봉은중, 경기고, 영동고 등이 있다.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LE-EL)'이 적용되는 단지로 서울시로부터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에 선정돼 발코니 삭제 의무를 면제받아 실사용 면적이 넓어졌다. 4베이, 판상형(일부세대) 설계가 도입되며 드레스룸, 팬트리, 현관창고 등이 마련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수영장, 사우나,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살롱&북라운지(작은 도서관), 북카페, 다이닝카페, 시니어살롱(경로당), 뮤직&레슨 멀티미디어실(청소년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이 계획됐다. 살롱&북라운지의 경우 34층에 조성돼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 20일 1순위 해당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24일 2순위 해당·기타지역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30일에 발표되며 다음달 14~16일 정당계약이 실시된다.
단지가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시 강남구에 들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1순위 청약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고 지역별 예치금액을 충족해야 한다. 무주택 또는 1주택 이하 세대주만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고 서울시에서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경우 해당지역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청담 르엘은 최근 입주한 신반포 르엘에 이어 4년 만에 강남권에 공급되는 하이엔드 주거 단지"라면서 "오랜 기간 쌓아온 시공 노하우와 기술을 접목해 청담 르엘을 최고급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지 입주예정 시기는 2025년 11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