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도쿄 한류박람회' 개막식에서 한광영(오른쪽에서 세번째) 현대홈쇼핑 대표이사가 한국 기업 대표로 박람회 관계자들과 개막 선포를 하고 있다.사진=현대홈쇼핑 제공
현대홈쇼핑은 지난 11~13일 사흘간 일본 도쿄 사이타마현에서 진행된 '2024 도쿄 한류박람회(KBEE: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에 중소협력사 15곳과 함께 참가해 기능성 뷰티, 의류, 주방용품 등을 중심으로 총 745만달러(약 100억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2017년부터 해외 시장 분석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해외 시장 현지화 조사단'을 운영하는 등 협력사의 현지 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왔다. 이번 일본 도쿄 행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대만, 호주, 태국, 베트남, 독일 5개국에서 111개 협력사를 지원했으며, 총 786억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한류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해 일본 그랜드 닛코 도쿄 다이바 호텔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전시장에서 진행됐으며 국내 150여개 중소기업 및 일본 350여개 업체 바이어들과 현지 관람객 4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국내 홈쇼핑 업체 중에서는 현대홈쇼핑이 참가했다.
행사 기간 현대홈쇼핑은 협력사가 바이어를 직접 만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B2B 부스뿐만 아니라 현지 고객들에게 대표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B2C 부스도 운영했다.
현대홈쇼핑의 협력사 지원 노력은 실제 수출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2022년 10월 베트남한류박람회에 참여한 평창청옥산천년초 영농조합법인은 천년초를 원료로 만든 화장품 등 주력 상품 20만달러(약 2억 7,000만원)어치를 베트남에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한광영 대표이사는 "올해 도쿄 박람회에서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판로 확대도 지원하는 차원에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를 활용해 이색적인 해외 박람회 현장 분위기와 주요 상품을 소개하는 생방송도 진행해 중소협력사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