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신민섭 진주서장, 박병대 송월테크놀로지 회장, 김동일 부산청장,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박준환 송월테크놀로지 대표. (부산지방국세청 제공)
6일 부산지방국세청은 김동일 부산청장이 권진회 경상국립대총장과 함께 경상남도 사천에 소재한 항공기 복합소재 부품 전문 제조기업 송원테크놀로지를 찾아 제조 공정현장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우주항공 분야의 첨단소재 개발 혁신 성장을 위해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민·관·학이 합동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송월테크놀로지는 가벼우면서도 마모와 부식에 강한 항공기 첨단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민항기·위성·군용기 소재 제작은 물론 최근에는 사업 분야를 무인항공기(드론) 개발까지 확장하고 있다.
박준환 송월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논의가 민·관·학이 협력해 교류할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이 되었다"며 "경상국립대와 상호 협력해 인재 양성 및 첨단기술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부산청장은 "지난 5월말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우주항공분야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우리나라 우주항공분야 기업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세정지원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청은 "이날 만남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우주항공 산업의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앞서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인 동시에 지역 산업 발전에도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권진회 경상국립대총장은 서울대 항공공항과를 졸업, KAIST 항공우주공학박사로 우주항공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는다. 경상국립대는 2022년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를 설립하고 2024년 항공우주과학부를 출범하는 등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