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장사협의회 공동 주최, 상장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대응 역량 강화 위한 실질적 가이드
▲CSRD(유럽지속가능성공시) ▲CBAM(유럽탄소국경조정제) ▲EU Taxonomy(유럽 녹색분류체계)로 본 글로벌 ESG 규제 강화와 기업 전략 방안
◆…지난 28일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 한국상장사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글로벌 ESG 규제동향 및 대응 설명회'에서 김병삼 한국 딜로이트 그룹 One ESG 파트너가 발표를 진행하는 모습
한국 딜로이트 그룹(총괄대표 홍종성)은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글로벌 ESG규제동향 및 대응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 한국상장사협의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글로벌 ESG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국내 상장기업들의 대응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글로벌 ESG 규제 동향 및 대응'을 대 주제로 ▲CSRD(유럽 지속가능성 공시) ▲CBAM(유럽 탄소국경조정제) ▲EU Taxonomy(유럽녹색분류체계) 관련 최근 동향과 기업들의 202525년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연경흠 한국 딜로이트 그룹 One ESG 수석위원이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 국내외 준비 동향과 대응'을 주제로 강연했다. 연 수석위원은 CSRD의 공시기준인 ESRS(유럽 지속가능성보고 표준)에 대한 개요와 유럽 각국의 법제화 현황을 설명하며, 국내 기업들이 혼란을 겪는 연결회계기준 공시 범위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CSRD공시에서 중요한 부분인 이중중대성평가에 대해서도 유럽 주요 기업들의 사례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방법론을 소개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병삼 한국 딜로이트 그룹 One ESG 파트너가 'EU 탄소국경조정제 주요 이슈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파트너는 2025년부터 적용될 CBAM 제도의 변화에 주목하며, 수출 제품의 내재 배출량 보고 시 EU 배출량 산정 방법이 의무화될 예정임을 강조했다. 또한 CBAM 전환 기간이 종료되는 2026년 이후 강철기반제품(자동차, 구조용 강철 구조물)/알루미늄 기반 제품(포장제, 알루미뉸 프레임 창문)/시멘트 기반 제품(콘크리트블럭, 철근콘크리트)으로 규제가 확대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마지막 세션은 허규만 한국 딜로이트 그룹 One ESG 파트너가 'CSRD 도입에 맞춰 우리기업이 준비해야 하는 EU 녹색분류체계'를 주제로 진행했다. 그는 우리기업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EU Taxonomy의 개념과 녹색분류체계에서 강조하고 있는 6대 환경목표, 적합성 평가 요건 및 절차, EU Taxonomy Compass 활용 방법 등을 소개하며 기업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유럽 주요 기업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EU Taxonomy 관련 정보를 공시하는 방법과 우리 기업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용어를 상세히 설명했다.
김병삼 한국 딜로이트 그룹 One ESG파트너는 "최근 급변하는 국내외 정치 및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성은 기업과 이해관계자 간 신뢰를 기반으로 한 기업 가치 제고의 핵심 요소"라며, "글로벌 ESG규제는 앞으로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업들이 이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시기별로 준비해야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앞으로도 ESG 분야에서 전문성과 글로벌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과 한국상장사협의회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