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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이 경제학 책을 써서 화제다. 어렵고 딱딱한 분야라는 인식이 지배적인 경제학 책을 쓴 주인공은 한국외대 부속외고 국제계열 1학년에 재학중인 양정환 군. 양군이 쓴 '하루만에 끝내는 경제학 노트'를 감수한 부경대학교 표희동 경제학과 교수는 "이 책에서 사용하고 있는 사례들이 어느 경제학 책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창성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자가 경제학을 공부한 경험이 아주 짧아 경제학이라는 학문에 체화되어 있는 경제 철학과 논리가 결여되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체계적으로 미시경제학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개별 이론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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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표 교수는 "이 책은 흥미를 유발하기 쉽게 청소년들과 어울리는 예화를 포함한 주제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청소년 특유의 발랄함을 여실히 드러내면서 경제학의 이론적 깊이는 간과하지 않는 장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양군이 쓴 '하루만에 끝내는 경제학 노트'에는 양군이 AP 미시경제를 공부하면서 그 어려움을 체험해 보고 정리한 것과 교내 경제동아리를 만들어 AP 미시경제학을 직접 친구들에게 강의하고 토론하면서, 그때 그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정리해 두었다.
양한수 공인회계사의 아들이기도 한 양군은 AP Microeconomics·Macroeconomics·Chemistry 과목에서 모두 5.0 만점을 받았으며, 미국 대학 진학적성검사인 SAT II 수학과 화학과목에서 800점 만점을 맞아 화제가 됐던 고교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