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에 따르면 정 신임 본부장은 재경부 세제실장 출신인 김영룡 前국방부 혁신기획본부장이 차관으로 승진한 데 따른 공모절차에서 기획예산처와 국방부의 후보자들을 제치고 혁신기획본부장으로 영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신임 본부장은 지난 1994년에서 1996년까지 대통령비서실에서 국방분야를 맡아본 경험이 있으며, 재경부에서 보험제도과장, 경제분석과장 물가정책과장 등을 거쳐 지난 2004년부터 2년동안 駐OECD대표부 참사관을 지내다가 지난해 10월 재경부로 복귀해 부총리 비서실장으로 근무해왔다.
국방부 혁신기획본부장은 고위공무원단 시행 전에는 1급에 상당했던 직위로 국방예산에 대한 전반을 총괄하는 자리다.
한편 후임 재경부 장관 비서실장에는 김영과 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