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 신규 상장
만기 비슷한 채권 편입, 만기 시 ETF 청산해 수익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0001S0)'를 신규 상장한다. [자료=미래에셋자산운용]
고환율·고금리와 정국불안 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안정된 우량기업의 회사채 등에 투자하는 펀드가 출시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4일 신규 상장한 'TIGER 26-04 회사채 ETF'도 이러한 펀드 가운데 하나이다. 이름과 같이 26년 4월에 만기되는 펀드로 현재와 같은 금리인하 시기에 금리차이를 수익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ETF는 A+ 이상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는 만기매칭형 채권 ETF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란 만기가 비슷한 시기의 채권을 편입해 운용하다가 만기 시 ETF를 청산해 원금과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투자자는 해당 ETF를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시장금리 변동에 상관없이 투자 시점의 만기수익률(YTM)을 실현할 수 있다. 이 ETF의 예상 만기수익률은 연간 3.40% 수준으로 앞으로 금리가 인하될 경우 금리 차이에 따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상장 시점보다 금리가 상승한다면 추가 매수를 통해 만기수익률을 더 높일 수도 있고, 금리가 하락할 경우 만기 이전에 매도해 자본차익을 추구할 수 있다.
이 ETF는 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까지 투자 가능하며,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승호 FICC ETF운용팀장은 "트럼프 정부 출범과 경기 침체 우려에 따라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금리 인하를 앞둔 상황에서 이자 수익과 함께 적극적인 자본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채권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