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갓 태어난 증손자를 안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질 바이든 여사 인스타그램>
조 바이든(82) 미국 대통령이 증손자를 얻었다고 미국 CBS 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로스앤젤레스(LA) 산불 현장을 찾은 뒤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증조할아버지가 됐다"며 "10파운드5온스(약 4.67kg)의 남자 아기다. 나는 이날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증조할아버지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증손자를 안고 있는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증손자의 이름은 윌리엄 브래넌 4세"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의 장녀인 나오미 바이든(31)은 이날 LA의 시더스-시나이 병원에서 출산했다. 나오미는 2022년 백악관에서 3살 연하의 피터 닐과 결혼했다. 현직 대통령 손녀가 백악관에서 결혼식을 올린 첫 사례라고 CBS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