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동우회 신년회 성료.. "국세행정의 따뜻한 이미지 확산 위해 노력할 것"

전형수 국세동우회 회장은 새해 신년사로 국세행정의 따뜻한 이미지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국세동우회는 10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새해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민수 국세청장, 최재봉 국세청 차장, 각 지방국세청장 및 국장 등 현직 국세청 고위직 간부들이 참석했다. 전직 국세청 간부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신년사에서 전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세정현장 속에서 '일 하나 제대로 하는' 국세청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신 강민수 청장님을 비롯해 현직 국세공직자 후배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돼주기 위해 3대 목표인 회원지원과 재능기부, 선후배 친목도모 실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도 국세동우회는 세무분야의 높은 전문지식을 겸비한 전문가 집단으로서 국세행정의 따듯한 이미지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축사에 나선 강민수 국세청장은 "올해도 국세행정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할 일을 해 나가겠다"라며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세청이 돼 공정과세 실현과 국가재원조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악성민원이나 승진적체 등으로 고생하는 일선 직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겠다"라며 "임광현 의원님을 비롯해 국세동우회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며, 저는 앞으로도 국세청장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중심을 잡고 할 일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후엔 김창기 전 국세청장 외 14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1983년에 발족한 국세동우회는 현재 전·현직 국세청 공무원 1만1000여 명 회원(세무사 6000여 명 포함)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으로, 월간 '국세인 광장'을 발행하며, 정기적으로 자원봉사와 각종 동호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