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새해 안전 최우선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혁신정책' 시행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안전혁신정책은 협력사에 대한 안전보건활동 지원·교육 확대, 예산·원가 기준 개선 등을 골자로 전 현장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대우건설은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을 목표로 지난 2023년 개발한 모바일 기반 안전관리 앱 '스마티(SMARTy, SMART+Safety)'를 고도화했다. 현장소장의 순회점검 결과 스마티 등록과 현장 전 구성원의 작업 전 TBM(안전점검회의) 참석을 의무화했으며 근로자 작업중지시스템을 공유하는 스마티 입력 항목 간소화로 손쉬운 작업중지 요청 환경을 마련했다.
대표이사와 CSO(최고안전책임자)가 참석하는 안전보건 소통간담회로 안전혁신정책의 현장 이행 현황과 안전보건 관련 현안 사항에 대해 소통·협의하고 현장 구성원에 대한 안전보건 교육 강화를 위해 VR(가상현실) 교육장비 활용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협력사 안전보건 활동 지원도 강화할 방침으로 협력·공동사 교육지원을 확대해 협력사 현장소장과 공동사 소속 안전·보건관리자에 대한 직무교육 과정을 신설해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사 안전전담자에 대한 인건비 지원도 확대한다.
이밖에 현장 안전보건 활동 강화를 위한 예상 방침을 개선했다. 법정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외 안전 추가예산을 확대 편성해 현장 여건에 맞춰 운영되도록 하고 800억원 미만의 소규모 현장의 안전예산편성 기준과 안전감시단 배치·운영기준도 개선해 확대 배정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안전·보건에 대한 제도와 예산 전반에서 개선·확대를 강화하고 보다 안전한 현장이 만들어지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이번 안전혁신정책이 끝이 아니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전 현장 근로자가 안전하게 근무하는 문화가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